정은경, 국립대병원장과 교육·연구 강화 논의
  • 이준영 기자
  • 입력: 2025.11.14 17:04 / 수정: 2025.11.14 17:04
제5차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9개 지역 국립대병원장 참석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14일 강원도에 있는 강원대학병원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5차 회의를 열고 국립대병원의 임상·교육·연구에 대한 종합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정은경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14일 강원도에 있는 강원대학병원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5차 회의를 열고 국립대병원의 임상·교육·연구에 대한 종합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정은경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14일 강원도에 있는 강원대학병원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5차 회의를 열고 국립대병원의 임상·교육·연구에 대한 종합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대학병원 종합 육성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과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최종적인 국립대학병원 종합적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 주재로 교육부 최은옥 차관,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과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립대학병원은 각종 협의체·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상황에서 국립대학병원 역할과 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해왔다. 특히 국립대학병원 소관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기 위한 지원 로드맵을 마련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복지부와 교육부는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직접 방문해 교수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현장 목소리도 들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대학병원 소관부처 보건복지부 이관 관련 임상·교육·연구에 대한 종합적 육성방안을 마련 중이다. 종합적 육성방안에는 국립대학병원의 역량·역할 강화를 위한 인력·기반 시설 지원방안과 현장에서 우려하는 교육·연구기능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인력확보와 국립대학병원 특화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수련병원으로서 지원강화 등 교육·연구에 대한 재정·제도 지원방안도 포함했다.

정은경 장관은 "앞으로는 보건복지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종합적 지원을 보장하되, 교육·연구자로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수 있게 세심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최은옥 차관은 "국립대학병원이 보건복지부로 이관되더라도 대학과 병원이 단절되는 것은 아니며, 교육부도 국립대학병원이 의과대학의 교육병원으로서 교육·연구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복지부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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