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사적 유용' 신수진 전 비서관 4일 김건희특검 출석
  • 정채영·정인지 기자
  • 입력: 2025.10.29 15:36 / 수정: 2025.10.29 15:36
직권남용 혐의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 대통령실 비서실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가 지난 8월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 대통령실 비서실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가 지난 8월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정채영·정인지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 대통령실 비서실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김형근 특검보는 29일 기자들과 만나"신 전 비서관에게 다음 주 화요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청하는 소환 통보서를 금일 우편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당시 대통령실에 근무하던 신 전 비서관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은 신 전 비서관에게 김 여사가 대통령실 자원을 사적으로 이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3일 종묘 망묘루에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같이 일했던 미국인 작가와 종교인 등 외부인을 불러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공식 사과를 했고, 국능유적본부장은 국회에 출석해 사적 사용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종묘 관리소장과 종묘 관리 공무원들을 불러서 조사하는 등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 김 여사에게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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