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수사외압' 이종섭 전 국방 등 5명 23일 구속기로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5.10.20 17:18 / 수정: 2025.10.20 17:18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왼쪽부터)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수사외압 피의자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더팩트 DB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왼쪽부터)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수사외압 피의자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이 23일 구속기로에 선다.

2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이 전 장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들의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범행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인멸 등 가능성이 있어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전 장관은 직권남용, 공용 서류 무효,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모해 위증, 공무상 비밀 누설, 공전자 기록 위작 및 행사 등 6개 혐의가 적용됐다.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관리관은 같은날 오후 1시, 김 전 단장은 오후 2시 20분, 박 전 보좌관은 오후 3시 40분, 김 전 사령관은 오후 5시부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월 모해위증 및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김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번에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추가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섰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