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송환 64명' 오늘 구속영장 등 신병처리 방향 결정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10.19 13:43 / 수정: 2025.10.19 13:43
송환된 64명 온라인 사기 등 가담자
체포 시한 48시간 내 신병처리 결정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 국내로 송환된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19일 오후 결정한다. 사진은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는 모습./인천국제공항=장윤석 기자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 국내로 송환된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19일 오후 결정한다. 사진은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는 모습./인천국제공항=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 국내로 송환된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19일 오후 결정한다.

경찰청은 이날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사람이 많은 만큼 48시간 내 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환된 64명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캄보디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전세기에 탑승하면서 체포됐다. 체포 시한이 20일 새벽에 만료되는 만큼 경찰은 이날 오후까지 각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64명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경찰청 15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 등 각 경찰관서로 압송돼 조사받고 있다.

서대문경찰서가 수사하는 1명의 경우 리딩방 사기에 활용된 통장 명의자로 밝혀져 단순 제공자인지 적극 가담자인지 조사 중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정부합동대응팀 브리핑에서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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