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PEC 정상회의 경호 총력 돌입…경북·부산에 '갑호비상' 발령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10.13 12:04 / 수정: 2025.10.13 12:04
본청·경북청·부산청 상황실 운영…전국 87개 기동대 배치
경찰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경북경찰청과 부산경찰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한다. /김영봉 기자
경찰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경북경찰청과 부산경찰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한다. /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경북경찰청과 부산경찰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이날부터 APEC 정상회의 종료까지 본청, 경북청, 부산청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8일부터는 경북청과 부산청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경찰관들은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경력 100%가 동원된다.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에 위치해야 한다.

APEC 정상회의는 이달 말부터 11월초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 경찰은 오는 20일부터 APEC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경주 지역에 경계 강화를 시작해 행사 개막 사흘 전인 28일 최고 경계 단계로 전환한다. 아울러 집회‧시위 관리를 위해 전국 87개 기동대를 경주와 부산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은 APEC 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훈련, 안전대책 수립 등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며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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