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을 놓고 법원 감사위원회가 열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달 말 법원 감사위원회를 열어 윤리감사실의 지 부장판사 의혹 조사 결과를 심의한다.
법원 감사위는 법원 감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출범한 조직으로 위원 7명 중 6명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판사와 서기관급 이상 법원 공무원의 비위 감사를 심의해 적절한 조치를 법원에 권고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지 부장판사가 2023년 여름 서울 강남 한 고급 유흥주점에서 직무관련성이 있는 법조계 후배들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곧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4차 공판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민주당 측은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동석한 인물들과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해 압박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지 부장판사 고발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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