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딸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로 전 목사 딸인 전모 씨 등 2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 씨는 전 목사와 연관된 알뜰폰 통신사 '퍼스트모바일' 운영사 대주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전 목사의 사택과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 목사 등은 지난 1월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이들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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