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제4회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대테러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관련 부처 관계자뿐 아니라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테러 조기경보체계 구축 △화생방 등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드론 등 비정형 테러수단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는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선제적 테러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경찰은 국내일반테러 대응 주관기관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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