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금품수수' 김건희 24일 첫 재판
  • 선은양 기자
  • 입력: 2025.09.10 17:14 / 수정: 2025.09.10 17:14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 공판…직접 출석할 듯
역대 대통령 부인 최초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김 여사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역대 대통령 부인 최초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김 여사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역대 대통령 부인 최초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으로 김 여사는 이날 공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 했다. 김 여사는 역대 대통령 부인 중 최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여사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함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6월~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여론조사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명태균 씨에게 2억 7000만 원 상당의 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있다.

y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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