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서 흉기로 3명을 살해한 피자집 가맹점주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뉴시스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경찰이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서 흉기로 3명을 살해한 피자집 가맹점주 40대 A 씨를 체포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살인 혐의를 받는 A(41)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입원치료를 받아온 A 씨는 이날 경찰서로 인치됐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57분께 관악구 조원동 자신의 피자가게에서 인테리어 업자 B 씨 부녀와 본사 직원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 씨가 이날 퇴원 절차를 밟으면서 신병을 확보했다.

A 씨는 가족 등을 통해 사실상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이유로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 관련 인테리어 업체 보수비용 번복, 본사의 갑질 등을 언급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및 동기 등을 조사한 후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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