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
이종섭 전 장관은 17일 오전 10시 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출석 요청을 휴대전화로 받았고, 변호인을 통해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은 특검팀 측에 공식 출석요구서 교부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담보하기 위한 영상녹화조사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망사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이자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의 참고인이다.
일단 첫 조사에서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먼저 받은 뒤 추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국방부 2인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