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대기업 회장 노린 해킹조직 총책, 오늘 구속심사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5.08.24 14:03 / 수정: 2025.08.24 14:03
불법 개인정보 이용해 총 380억원 이상 편취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중국 해킹조직 총책이 구속 갈림길에 선다. 법무부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해킹조직 총책인 중국 국적 A(34) 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중국 해킹조직 총책이 구속 갈림길에 선다. 법무부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해킹조직 총책인 중국 국적 A(34) 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하고 있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중국 해킹조직 총책이 구속 갈림길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조영민 당직판사는 24일 오후 2시 정보통신망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A(34)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A 씨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을 해킹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 금융계좌 및 가상자산 계정에서 무단으로 예금 등 자산을 이체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군에 입대한 BTS 정국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은 380억원이 넘는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경찰청·인터폴과 협력해 A 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지난 4월 그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태국 당국에 긴급인도구속청구를 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22일 A 씨를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송환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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