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행사 모금액 먹튀 의혹' 문다혜 무혐의
  • 김형준 기자
  • 입력: 2025.08.18 16:26 / 수정: 2025.08.18 16:26
경찰 "작가 속이거나 횡령하려는 의도 없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사기, 업무상 횡령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더팩트DB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사기, 업무상 횡령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더팩트DB

[더팩트ㅣ김형준 기자] 자선행사를 진행하고 모금액을 기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자선행사 모금액을 기부하지 않아 사기,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문 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전시회를 연 뒤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문 씨는 당시 작가 30여명으로부터 작품을 기부받아 경매로 판매하고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문 씨가 실제 기부를 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지만, 모금액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 씨가 작가들을 속이거나 돈을 횡령할 의도가 없었다"며 불송치 이유를 설명했다.


kh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