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석축에 '트럼프 대통령' 낙서한 70대 체포
  • 이다빈 기자
  • 입력: 2025.08.11 15:40 / 수정: 2025.08.11 15:40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국가유산청 제공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국가유산청 제공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A(79)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검은색 매직펜을 이용해 서울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국민과 세계인에게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 등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오늘 오전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 중인 사람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며 "고궁박물관 보존 처리 전문가들이 제거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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