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압수수색
  • 선은양 기자
  • 입력: 2025.08.08 12:19 / 수정: 2025.08.08 12:19
자택, 사무실 등 압수수색
계엄 당시 경찰 행동지침 정리 의혹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 7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박 직무대리가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을 돌며 경비 대책 현장점검을 마친뒤 발언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 7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박 직무대리가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을 돌며 경비 대책 현장점검을 마친뒤 발언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박 직무대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 직무대리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던 지난해 12월 3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수차례 통화하며 국회 봉쇄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직무대리는 당시 두 차례 조 청장 전화를 받은 뒤, 국회 봉쇄 책임자인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직후 경찰은 국회를 전면 봉쇄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 2월 박 직무대리를 비롯해 경찰청·서울경찰청 경비 라인 지휘부, 기동단장 등 총 57명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후 사건을 특검팀으로 이첩했다.

y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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