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믈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4일 오전 9시 김영선 의원을 소환조사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에게 공천을 청탁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공천 개입 의혹은 여론조사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로 의심되는 명태균 씨가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81차례에 걸쳐 3억 75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당시 당선인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명 씨에게 전화로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발언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지난해 4월 열린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김 전 의원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지난 총선에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앞서 김 전 검사를 출국금지하고 자택과 사무실, 법률특보로 근무했던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 조사 내용을 토대로 오는 6일 김 여사에게 공천 당시 상황을 물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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