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복지차관 "전공의 수련협의체, 의정갈등 해소 계기 삼겠다"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07.25 11:04 / 수정: 2025.07.25 11:04
"국민 눈높이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 마련에 노력"
보건의료노조 파업 철회에 "9.2 노정합의 정신 이어가자"
이형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형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인 전공의 수련협의체 가동을 앞두고 "1년 5개월을 넘긴 의정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취임 이후 여러 보건의료단체들과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의료계에서도 새 정부 소통 노력에 대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 볼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일 임명 후 처음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

이 차관은 "이러한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 이날 전공의 수련협의회가 개최된다"며 "이를 의정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와 소통·협력을 통해 지역·필수의료를 되살리고, 환자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의료개혁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지난 21일 총파업 철회 결정에도 사의를 표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정 간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정부는 9.2 노정합의 정신을 이어가며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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