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21일 출석 통보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5.07.19 12:29 / 수정: 2025.07.19 13:00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소재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특검 관계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중 인지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통지서를 이 전 대표에게 직접 전달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계좌관리인 이정필 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받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시기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1차 주포' 이정필 씨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고 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도록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10일 이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직후 이 전 대표는 새 기기를 마련했다. 김건희특검팀은 이날 이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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