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체포 저지 혐의' 박종준 전 경호처장 내란특검 재출석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5.07.14 10:26 / 수정: 2025.07.14 10:26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4일 오전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 처장을 재출석시켜 조사했다. /남윤호 기자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4일 오전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 처장을 재출석시켜 조사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4일 오전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재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9시 56분께 서울고검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2차 출석했다.

그는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신분을 묻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이후 박 전 처장은 '지난 조사 때 소명 안 된 부분이 있는지, 오늘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소명할 것은 무엇인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다 박 전 처장 지시라고 했는데(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질문에 묵묵부답하고 청사로 들어섰다.

박 전 처장이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박 전 처장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의혹도 받는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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