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인천 계양구 맨홀 질식사고 현장 긴급조사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7.07 15:52 / 수정: 2025.07.07 15:52
"맨홀 뚜껑 아래 경고표지도입 방안 등 재해예방 강화"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6일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시행했다. 사진은 인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 맨홀. / 인천소방본부·뉴시스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6일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시행했다. 사진은 인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 맨홀. / 인천소방본부·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 6일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시행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7일 인천 계양구 맨홀 질식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고원인 파악을 당부했다.

앞서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6일 사고 발생 직후 맨홀 내부 유해가스 측정 등 초동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날은 본부 중앙사고조사단과 인천광역사고조사센터 조사요원이 재해발생 당시 작업상황 등을 정밀조사 했다.

이 사고로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52세)씨는 숨졌고, 업체 대표인 B(48세)씨는 구조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김 이사장은 "최근 우리사업장 질식위험장소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향후 맨홀 질식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뚜껑 아래 경고표지도입 방안 등 재해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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