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발물 테러 협박' 성신여대 수색…학생 대피
  • 이다빈 기자
  • 입력: 2025.07.07 15:20 / 수정: 2025.07.07 15:20
교직원·학생 등 귀가
학교, 법적 대응 검토
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성신여자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새롬 기자

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성신여자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42분께 성신여대 하이브리드교육지원팀은 "한 곳에 10kg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며 "오후 3시34분에 터질 예정"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메일은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날짜는 명시하지 않은 채 가상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7일 오후 2시부터 폭발물 탐지견, 특공대 등을 투입해 서울 성북구 교내 건물 전체를 수색하며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교직원을 포함한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은 안전을 위해 전원 귀가했다.

학교 측은 실제 폭발물 유무와 관계 없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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