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 2차 출석을 앞두고 내란 우두머리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판 출석길에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특검 조사를 받고 있는데 할 말 없는가",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정리를 한덕수 전 총리와 상의했는가", "계엄 전후 국무회의에 문제없었다고 생각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공판에는 권영환 전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대령), 고동희 전 정보사령부 계획처장(대령)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는 5일 오전 9시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출석한다.
출석기일은 양측의 신경전 끝에 애초 지난달 30일에서 1일을 거쳐 최종 5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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