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달부터 3대 부패비리 특별단속…"공직신뢰 회복·국민통합 실현"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06.30 12:00 / 수정: 2025.06.30 12:00
4개월간 전국 집중단속…공직·불공정·안전 비리 정조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통합 실현을 위해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를 3대 부패비리로 지정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은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남윤호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통합 실현을 위해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를 '3대 부패비리'로 지정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은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를 '3대 부패비리'로 지정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은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 건설 △공정한 기회·경쟁 보장 △공직사회 신뢰도 회복 등 정부의 정책 목표를 뒷받침하고 정책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3대 부패비리를 선정했다.

경찰은 3대 부패비리 추진과제를 10개로 세분화했다. 공직비리 분야는 금품수수, 권한남용, 소극행정, 재정비리, 공익신고자 보호 위반 등 5개이며, 불공정비리 분야는 불법 리베이트, 채용비리, 불법투기 등 3개, 안전비리 분야는 부실시공, 안전담합 등 2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통합 실현을 위해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를 3대 부패비리로 지정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경찰청 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통합 실현을 위해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를 '3대 부패비리'로 지정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경찰청 제

경찰은 전국 259개 경찰관서의 첩보·정보망을 적극 활용해 시·도청 중심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돈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중심으로 적극 환수에 나설 방침이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 등 반부패 기관 등과도 수사단계별 공조를 확대하고, 필요 시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별 관계기관과도 협의체 등을 구축해 '단속→수사→행정처분→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새 정부의 민생 중심의 국정과제 실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신고자·제보자에 대한 협박 등 보복 범죄는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를 통해 보복성 범죄로부터 적극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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