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 주제로 ‘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26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올해 기념식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마약중독 예방강사, 사회재활상담사, 공무원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장재인 한독약국 대표가 제11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마약류 안전사용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국내·외 마약류 밀수 범죄를 엄단하는데 기여한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정훈 포스텍 교수가 '마약류 및 약물 남용·중독 현황과 대책' 주제로 정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했다.
또한 대한마약학회 출범식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해법을 찾는 마약 관련 전문가와 기관 간 학술 교류 및 협력 장이 열린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재범방지·회복 및 사회복귀 후 정상적 일상생활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약 위험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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