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 "김건희 출석 불응 때 체포영장도 논의"
  • 정채영,선은양 기자
  • 입력: 2025.06.25 09:59 / 수정: 2025.06.25 10:54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의 출석 요청 불응에 대한 조치도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의 출석 요청 불응에 대한 조치도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선은양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가 출석 요청에 불응할 경우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오전 8시57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임시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소환 불응으로 체포영장이 청구됐는데 김 여사도 논의 되고 있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논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전날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김 여사도 마찬가지로 서울고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기 때문에 민 특검도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민 특검은 수사 대상에 포함된 '세관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수사'를 놓고는 "수사 방향이라든지 내용에 대해서는 궁금하시더라도 양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수사팀 인력 배치는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민 특검은 지난 23일 대검찰청과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

또 경찰에 총경 1명과 경정 2명을 포함해 총 14명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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