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 수사 준비 박차…"김건희 조사는 차차"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5.06.24 10:26 / 수정: 2025.06.24 10:26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특검)가 24일 김 여사 의혹 관련 법리 검토와 수사 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특검)가 24일 김 여사 의혹 관련 법리 검토와 수사 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을 파헤칠 민중기 특별검사(특검)가 수사 돌입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 특검은 이날 오전 8시59분께 출근하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수사할지 많은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 의혹 법리 검토는) 쟁점이 많아서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특검은 공수처 수사 인력 파견을 놓고는 "어제 인원 확정이 됐는지 확인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의 서울고검 출석 불응과 조사 계획을 놓고는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민 특검이 수사할 김 여사 관련 의혹은 건진법사' 진성배 씨의 청탁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 등 16가지다.

특검은 수사팀을 8개로 나눠 팀별로 사건을 2개씩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1개 수사팀은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5명과 수사관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검은 검사 40명 파견 요청을 완료했고 이 중 부장검사는 8명이다.

특검팀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와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인훈 부장검사 등도 합류했다. 검찰의 금융·증권범죄 수사 전문가인 윤재남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장도 합류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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