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경찰 파견을 요청했다.
민 특검은 23일 "1차로 총경 1명 경정 2명 외 11인 합계 총 14명의 경찰관 파견을 경찰청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지난 앞서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5명과 28명 검사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남은 7명의 검사 파견까지 인선을 완료해 검사 인력은 다 채운 상태다.
한국거래소 및 예금보험공사(예보)에도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김건희 특검법상 특검은 파견검사 40명,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 공무원 80명 이내로 기관의 장에게 소속 공무원 파견 근무 등을 요청할 수 있다. 또 8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임명할 수 있어 최대 205명의 인력을 가동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민 특검은 지난 19일 김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김준영 청장과 파견 수사관 인선을 논의했다.
또 전날에는 KT 기획재정부 사용 승인을 받은 광화문빌딩 웨스트 건물 입주와 현판식을 7월 초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를 거쳐 누가, 어떤 사건을 맡을지 팀을 배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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