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민중기 김건희특검은 21일 수사 개시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오후 1시59분께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언제 수사를 개시하는지 묻는 취재진에 "지금 특검보들과 논의하고 있다. 정해지면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민 특검은 전날 수사 준비기간 20일을 다 사용할 지 묻자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하기도 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16개에 이르는 민 특검 수사 대상 혐의 중 우선 순위와 김건희 여사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을 놓고는 "차차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4명을 비롯해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이 투입된다.
검찰에서 검사 5명을 파견받은 데 이어 법무부에 검사 28명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사무실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중 국가 소유 공간을 특검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기획재정부 사용 승인을 받았다. 입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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