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법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내정 의혹으로 기소된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재판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증인으로 부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0일 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공판에서 오는 9월5일까지 이상직 전 의원 등 주요 증인 신문을 마치고 임 전 실장과 조 전 대표 증인 신문 일정을 잡기로 했다.
조 전 수석은 2017년 2월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하고 인사비서실과 중소벤처기업부에 임명을 지원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당시 조 전 수석의 상급자인 임 전 실장과 조 전 대표의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 전 수석의 사건을 병합해야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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