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후 첫 주말…"내란청산"vs "부정선거" 서울 도심 맞불 집회
  • 이윤경 기자
  • 입력: 2025.06.07 18:29 / 수정: 2025.06.07 18:29
촛불행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서 '143차 촛불대행진'
대국본·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집회…"계엄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토요일 7일 서울 곳곳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장윤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토요일 7일 서울 곳곳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토요일 7일 서울 곳곳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윤 전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교대역 9번 출구 근처에서 '내란 청산 사회대개혁 143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촛불행동은 이날 '새 정부를 건설했다. 내란 세력 청산하자', '내란수괴 윤석열 김건희를 구속하라', '내란정당 범죄정당 국힘당을 해산하라', '내란특검 특별재판소 설치로 내란세력 뿌리를 뽑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오후 6시30분께 본 행사를 마치고 교대역, 강남역, 신논현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촛불행동 집회엔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 인원은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 유튜버 '벨라도' 등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 서초역 7번 출구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를 열었다. 해당 집회에는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2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을 속개하라며 사법부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bsom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팬앤스타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3개 보러가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