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경기 의정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감이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공무상 비밀 누설,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정 모 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 경감은 지난 2020년 한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 경감이 사건 무마 대가로 받은 금품을 윗선으로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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