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 1433개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를 특별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 사항을 확인하고 시정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선거 기간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적발된 207건 중 시정조치는 135건, 보수·보강 71건은, 행정처분은 1건이다. 경찰은 대부분이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대선 기간 총포·화약류 안전사고 예방과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9시부터 내달 4일 오후 5시까지 민간소유 총기도 출고를 금지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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