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지귀연 판사 '술접대 의혹' 수사3부 배당
  • 정채영 기자
  • 입력: 2025.05.20 10:15 / 수정: 2025.05.20 10:15
뇌물수수 등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지귀연 부장판사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20일 지 부장판사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지 부장판사가 과거 직무 관련자에게 여러 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과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는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지 부장판사는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4차 공판에서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를 가서 접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국회 자료, 언론 보도 등을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