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김건희 재수사 본격 착수…검사 2명 파견받아
  • 정채영 기자
  • 입력: 2025.05.12 18:07 / 수정: 2025.05.12 18:07
파견 검사 2명 포함 총 3명이 수사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과거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를 파견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과거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를 파견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과거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를 파견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차순길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소속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 등 최소 2명의 평검사를 파견받았다.

이로써 서울고검 수사팀은 사건을 배당받은 최행관 부장검사를 포함해 총 3명의 검사가 재수사에 들어간다.

검찰은 이미 4년 반 동안 수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재수사팀 인원을 3명 규모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고검은 도이치모터스 초기 수사팀과 회의를 열고 당시 수사 상황과 사실 관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명품 가방 의혹과 함께 불기소 처분이 나면서 일단락됐으나 서울고검이 주가조작 사건 항고를 받아들이면서 직접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 피고인들은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헌법재판소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검찰의 수사가 충분했는지 의문스럽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에 같은달 25일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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