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서울 도심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수폭행,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송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와 볼펜을 휘둘러 시민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때문에 시민 4~5명이 경상을 입었다.
범행 후 송 씨는 옷을 벗고 달아났다가 범행지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송 씨에게서 음주나 마약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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