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은 2일 "사건의 성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간 관련 조사를 진행해 온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다시 보내 수사지휘했다"고 밝혔다. /황지향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검찰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금융당국에 다시 이첩해 수사지휘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일 "사건의 성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간 관련 조사를 진행해 온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다시 보내 수사지휘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삼부토건 전 현직 대주주 및 대표이사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추진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이고 주가를 부양시킨 후 보유 주식을 매도,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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