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리베이트 284명, 사교육 카르텔 78명 검거…경찰관 11명 특진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05.02 14:39 / 수정: 2025.05.02 14:39
경찰,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유공자 11명 특별승진
경찰청은 2일 2025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불법 리베이트, 공직자 부패비리, 허위영상물, 사교육 카르텔 범죄 수사에 공을 세운 11명을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2일 2025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불법 리베이트, 공직자 부패비리, 허위영상물, 사교육 카르텔 범죄 수사에 공을 세운 11명을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2일 2025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고 불법 리베이트, 공직자 부패비리, 허위영상물, 사교육 카르텔 등 범죄 수사에 공을 세운 11명을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전세훈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경감과 김경범 부산 강서경찰서 경감은 불법 리베이트 분야에서 특진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 경감은 의약품 처방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와 공여한 제약사 관계자 등 총 284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

정웅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경감은 사교육 카르텔 분야에서 특진 대상이 됐다. 정 경감은 사교육업체 문항을 판매한 후 금품을 수수한 현직 교사 등 총 78명을 검거했다.

공직자 부패비리 분야에서는 유연승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 김영재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위, 이한영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위, 김성인 강원 강릉경찰서 경사, 정창희 전남 진도경찰서 경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허위영상물 분야에서 특진 대상이 된 경기남부경찰청 경감과 인천경찰청 경위, 경기북부경찰청 경사 등 3명은 위장수사를 위해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전 경감은 "사건 해결을 위해 밤낮, 주말 없이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이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확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 부패·비리 및 허위영상물 범죄에 대한 전문성과 수사역량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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