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구속됐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이모 씨와 마약 판매자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정재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한 주택가에서 주문한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모발 감정 결과 대마 양성 반응도 나왔다.
경찰은 지난 2월 신고 53일 만에 이 씨의 신원을 확인해 검거했다.
CCTV 확인 결과 범행 당시 사용한 차량에는 이 씨의 배우자 B 씨와 공범 2명도 함께 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씨도 입건했으나 혐의가 무겁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았다.
B 씨는 국과수 감정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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