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이 고발한 딥페이크 영상 등 허위조작정보 유포자 14명을 수사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후보 측이 고발한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게시 사건을 놓고 총 6건, 14명을 수사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3건, 3명은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지난 16일 이 후보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자 김모 씨와 허위 사실 유포자 성모 씨 등 17명을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월19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피의자 총 143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중 95명을 구속 송치하고, 48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 관련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내란 선전·선동 등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건은 고발인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다만 피고발인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내란 선전·선동 등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건도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전 목사 사건은 11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총 14명의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법리 검토를 했다"면서 "전 강사와 윤 의원 고발건도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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