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청소년 사이버 성폭력 예방을 위해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동경찰서와 광진경찰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성동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여성청소년수사팀이 함께 학교 대상 예방 교육 지원을 지원한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수사와 보호 조치 등 즉각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인접 경찰서인 광진경찰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 피해지원 연계를 맡는다. 성동광진교육청은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등 사이버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안을 제작하고,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서기용 성동경찰서장은 "변화하는 청소년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갖고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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