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아리 텍사스촌 명도집행…강제 철거에 충돌
  • 이다빈, 이윤경 기자
  • 입력: 2025.04.16 14:10 / 수정: 2025.04.16 14:10
서울북부지법이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미아리 철거민 등에 명도집행을 실시했다. 사진은 철거민이 명도집행에 항의하며 드러누운 모습. /독자 제공
서울북부지법이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미아리 철거민 등에 명도집행을 실시했다. 사진은 철거민이 명도집행에 항의하며 드러누운 모습. /독자 제공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법원이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집창촌인 일명 '미아리 텍사스촌' 강제 철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남아있던 성매매 여성들과 충돌이 발생했다.

16일 경찰과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미아리 텍사스촌 철거민 등에 대한 명도집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남아있던 성매매 여성이 집행인력에 항의하며 대치하면서 충돌했다.

미아리 텍사스촌이 있는 신월곡 1구역은 지난 2023년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공식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재개발을 위한 부분 철거가 시작됐다.

answer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