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으로부터 협박 등 혐의로 피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사건을 경찰에 돌려보냈다. 사진은 박 씨가 지난 2022년 7월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해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검찰이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으로부터 협박 등 혐의로 피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사건을 경찰에 돌려보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4일 협박·강요 등 혐의로 피소된 김 씨 사건을 보완 수사해달라는 요청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달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김 씨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박 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주장해 지난해 7월 협박·강요 등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지난 2월12일 사건을 '각하'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의 결정 이후 박 씨 측은 검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완수사에 착수했다"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씨는 오는 16일 오전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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