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사령관 4인 한 법정에…30일 서로 증인신문
  • 선은양 기자
  • 입력: 2025.04.10 14:58 / 수정: 2025.04.10 14:58
박안수·여인형·이진우·곽종근 전 사령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군인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국회=배정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군인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12·3 비상계엄' 내란 혐의를 받는 전 사령관 4명이 오는 30일 같은 법정에 선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10일 오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여 전 사령관, 이 전 사령관을 비롯해 박안수 육군총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을 불러상호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 전 사령관 측은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 곽 전 사령관 등 3명 모두를 상대로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문 전 사령관 사건 증인 7명 신문을 진행하고 여 전 사령관과 이 전 사령관 측도 이들 가운데 필요한 증인에 대해 신문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여 전 사령관과 이 전 사령관 측은 증인 신문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퇴정했다.

이후 문 전 사령관 측의 증인 신문은 군사상 비밀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y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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