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서울대·연세대 등 선정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04.01 14:48 / 수정: 2025.04.01 14:48
대학원 지원엔 5개 컨소시엄 선정
보건복지부는 올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진행할 대학으로 2개의 의과대학과 5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진은 서울대학교병원 전경. /서예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진행할 대학으로 2개의 의과대학과 5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진은 서울대학교병원 전경.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올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공고 결과 2개의 의과대학과 5개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의사과학자란 임상의학(진료)과 기초과학(연구)을 동시에 수행하는 의사를 의미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학부 인프라 지원 사업에 서울대와 연세대 2곳, 대학원 인프라 지원 사업에 경북대학교(경북대·계명대), 고려대(영남대·한양대·충북대), 서울대(충남대), 연세대 신촌(가톨릭대·아주대·차의과대), 연세대 원주(단독) 등 5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발된 기관들은 올해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 동안 의사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양성하게 된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실시해왔다.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주기 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이렇게 배출된 의사 과학자들이 최대 11년까지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의사 과학자 양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의과대학 학부 과정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연간 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복지부는 "의사과학자는 임상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연구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인재"라며 "학부에서부터 의사과학자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석·박사들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각종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