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 고발 건을 수사부서에 배당했다.
공수처는 심 총장 고발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는 비상계엄TF팀장으로 내란 혐의 사건 전반 수사를 총괄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건 배당이 늦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수사 검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우에 따라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것도 있고 하루 만에 되는 것도 있고 상황이 다른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심 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 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했다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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