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부검 결과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정밀 검사 결과까지는 2주 이상 걸릴 전망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한 휘성의 부검 결과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전달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견 당시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밀 검사 결과를 취합해 휘성의 정확한 사인을 판단할 계획이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통상 2주에서 최대 4주가 소요된다.
1982년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가수 윤하의 곡 '비밀번호 486' 등을 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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