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선동 혐의' 김용현·서천호·전광훈·황교안 고발당해
  • 송호영 기자
  • 입력: 2025.03.10 15:30 / 수정: 2025.03.10 15:30
촛불행동, 내란 선동 및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10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을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됐다. /송호영 기자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10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을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됐다.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내란 세력들의 헌법재판소 협박과 폭동 사주, 선동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됐다.

촛불행동은 이날 "내란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은 옥중 편지로 '헌법재판관을 처단하라'고 선동했고, 내란 정범인 서 의원은 극우 집회 무대에 올라 '헌재를 때려 부수자'고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또 "황 전 총리는 '탄핵이 인용되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고, 전 목사는 '헌재를 한칼에 날려버리자'며 헌재와 재판관들을 공개적으로 협박했다"고 했다.

이어 "이는 명백하게 형법 제91조가 규정하는 국헌문란 행위를 실행할 것을 부추기는 내란 선동 행위이고 내란을 정당화하며 찬양 고무 선전하는 내란 선전 행위"라며 "내란 세력의 선전, 선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이미 서부지법 폭동 사건을 통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풀려나고, 폭도들의 기세가 더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자들을 가만둔다면 이 나라는 폭력이 난무하는 아비규환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국수본은 시급히 내란 폭도들을 수사하고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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