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 입맞춤' 외국인, 강제추행 입건
  • 정인지 기자
  • 입력: 2025.02.28 14:30 / 수정: 2025.02.28 14:30
인터폴 공조로 신원 특정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일본인이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진이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일본인이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진이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 본명 김석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일본인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50대 일본인 여성 A 씨를 지난달 말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6월13일 진이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허그 행사'에 참석했다. 진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A 씨가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A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일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과 공조를 요청한 지 7개월여 만에 A 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 공조를 하다 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달 초 A 씨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의견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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