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등 마약류 특별단속 437명 검거…경찰 3명 특진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02.24 12:00 / 수정: 2025.02.24 12:00
경찰청은 24일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특별단속 공적 우수자 3명을 특별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공적 우수자는 김지훈 서울경찰청 경위, 박성봉 부산경찰청 경위, 이재용 경기북부경찰청 경장으로 각각 1계급 특진했다. /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24일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특별단속' 공적 우수자 3명을 특별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공적 우수자는 김지훈 서울경찰청 경위, 박성봉 부산경찰청 경위, 이재용 경기북부경찰청 경장으로 각각 1계급 특진했다. /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24일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특별단속' 공적 우수자 3명을 특별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공적 우수자는 김지훈 서울경찰청 경위, 박성봉 부산경찰청 경위, 이재용 경기북부경찰청 경장으로 각각 1계급 특진했다.

이날 특진한 김 경위는 단속기간 동안 팀원들과 클럽 등 마약사범 총 45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3㎏ 등을 압수하는 공적을 세웠다. 지난해 8월 마약류 범죄 장소제공 업소에 대한 위반사실 통보 규정이 시행된 후 최초로 관할 행정청에 위반사실을 통보해 행정처분도 이끌어냈다.

박 경위 팀은 단속기간 총 75명을 검거하고, 마약류를 유통한 5개 업소에 대해 관할 행정청에 위반사실을 통보했다. 이중 2개 업소가 행정처분을 받았고 3개 업소는 심사 중이다.

이 경장 팀은 단속기간 총 27명을 검거하고 합성대마 1.2㎏ 등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마약류 유통자금 차단을 위해 범죄수익추적수사팀과 협업해 5000만원을 압수했다.

클럽 등 마약사범 검거 현황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클럽 등 유흥가에서 총 836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196명을 구속했다. 이중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특별단속을 통해 437명을 붙잡았다. 이는 클럽 등 마약사범 검거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연도별로 보면 클럽 등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지난 2020년 193명, 2021년 161명, 2022년 454명, 2023년 686명 등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단속으로 업주들이 마약금지 스티커를 붙일 정도로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확산 분위기가 꺾인 것은 특진 임용자들과 동료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클럽 등 업소 내 마약류 범죄를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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