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김새론 사망, 범죄 혐의점 없어"
  • 정인지 기자
  • 입력: 2025.02.17 12:39 / 수정: 2025.02.17 12:39
16일 오후 성동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25)이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2019년 6월12일 김 씨가 서울 중구 신당동 스튜디오 H에서 열린 네이버 V 오리지널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의 라이브 행사에 참석한 모습. /김세정 기자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25)이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2019년 6월12일 김 씨가 서울 중구 신당동 스튜디오 H에서 열린 네이버 V 오리지널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의 라이브 행사에 참석한 모습.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25)이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 및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범죄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특별한 수사 내용도 없다"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명확한 김 씨 사망 시간 및 경위,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 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 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 씨는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2010년 영화 '아저씨'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사람들' 등 영화와 TV를 오가며 활동했다.

김 씨는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었다. 법원은 지난 2023년 4월 김 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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